스톡이미지 부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느낀 점 중 하나는 플랫폼마다 승인 기준이 꽤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한 달 정도 직접 업로드해보니 셔터스톡보다 어도비 스톡이 훨씬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어도비 스톡은 한 장이 팔렸을 때 수익이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이라 승인만 잘 된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승인까지 가는 과정에서
의욕이 자주 꺾인다는 점입니다.
초반에는 생각보다 순조로웠습니다.
업로드한 사진들이 대부분 승인됐고, 혹시나 하고 넣어본 아주 구형 카메라 사진 정도만 소프트 포커스 문제로 미승인이 났습니다.
“생각보다 통과 잘 되네?”라고 느끼는것도 잠시,
다음 촬영 작업부터 미승인 이미지가 급격히 늘어났어요.
어도비 스톡과 셔터스톡, 체감 난이도가 달랐다
제가 느끼기에는 어도비 스톡이 확실히 더 까다롭습니다.
같은 사진이라도 어도비 스톡에서는 미승인이 나고, 셔터스톡에서는 승인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물론 이건 제 업로드 경험 기준이라
모든 사진에 적용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다만 초보자 입장에서는 꽤 크게 체감됩니다.
셔터스톡은 일단 통과되는 사진이 상대적으로 많아
업로드가 계속 이어지는 느낌이 있는데,
어도비 스톡에서는 계속 미승인이 늘어나면 의욕이 쭉 꺾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스톡이미지 부업을 생각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제가 경험한 어도비 스톡 미승인된 사례를 크게 몇 가지로 나눠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품질 문제
가장 많이 나온 미승인 사유는 품질 문제였습니다.
어도비 스톡에서는 품질 문제라고만 나오지만,
실제로는 여러 가지가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노출 문제일 수도 있고,
소프트 포커스일 수도 있고,
노이즈나 필터링, 아티팩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피드백이 아주 구체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 사진은 암부 노이즈가 문제입니다.”
“이 부분이 초점이 맞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딱 짚어주면 좋은데,
실제로는 다소 넓은 범위의 품질 문제로 묶여서 나옵니다.
제가 특히 많이 떨어진 사진은 명동 거리에서 찍은 음식 사진들이었습니다.
음식에서 올라오는 열기와 김이 꽤 분위기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현장에서 봤을 때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업로드 결과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약간 어두워지기 직전의 시간대여서
암부노이즈 문제였을수도 있고
렌즈가 망원쪽에 속하다 보니
아웃포커싱이 강해 소프트 포커스 판정을 받았을수도 있습니다.
스톡 이미지 부업을 하는 해외 유저들의 후기를 찾아보면
이 케이스가 가장 흔하더라구요.
스톡사진에서는 분위기보다 기술적 품질을 훨씬 엄격하게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일반 사진과 스톡사진은 기준이 다르다
여기서 정말 크게 느낀 점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기에는 분위기 있는 사진이어도,
스톡 사이트 입장에서는 그 사진을 다르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블로그나 SNS에서는
조금 어둡고 분위기 있는 사진이 더 좋아 보일 때도 있잖아요?
그런데 스톡이미지에서는
밝고, 깨끗하고, 노이즈가 적고, 용도가 분명한 사진을 더 선호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어도비 스톡은 이 부분이 더 엄격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날 것 느낌이 나는 RAW 보정 대신에
일부 사진을 그냥 JPG 그대로 올려보는 방식도 테스트해볼 생각입니다.
두 번째, 기존 콘텐츠와 유사한 경우
또 하나 자주 본 미승인 사유는
기존 콘텐츠와 유사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건물의 조형적인 면을 찍는 걸 꽤 좋아하거든요?
아파트 창문 패턴이나
반복되는 구조,
도시의 선과 면이 만들어내는 장면은
찍는 재미도 있고 결과물도 깔끔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실제로 이런 사진 중 일부는 승인도 잘 됐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기존 콘텐츠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미승인이 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말 똑같은 사진이 이미 있어서 떨어졌다기보다는,
플랫폼 안에 비슷한 유형의 이미지가 너무 많기 때문일 가능성이 커 보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레드오션이라는 느낌입니다.
건물 패턴, 벽, 나무, 꽃 같은 소재는
찍기 쉽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그만큼 이러 경우도 이미 올라와 있는 사진이 많습니다.
저 역시 초반에 카메라 테스트를 하면서 찍었던 솔방울이나 매화 사진이 있었는데, 이런 사진들도 기존 콘텐츠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거절됐습니다.
사진 자체가 나쁘다기보다는
역시나 새로운 가치가 부족하다고 판단된 것 같습니다.
이미 넘칠 정도로 많다는거겠죠 ㅎ
그런데 재밌는점은 밑에 첨부한 이미지의 첫 사진이
셔터스톡에선 승인도 되고 판매까지 되었다는 점입니다.

세 번째, 지적 재산권 문제
이번에 조금 의외였던 미승인 사례도 있었습니다.
스톡이미지 부업을 시작한 첫 달에
컴퓨터가 고장 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컴퓨터를 열어본 김에 내부 사진을 몇 장 찍어봤어요. 개인적으로는 꽤 흥미로운 소재라고 생각했거든요.
전자부품, 컴퓨터 내부, 메모리 슬롯 같은 이미지는
기술 관련 콘텐츠에 활용될 수도 있겠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이 어도비 스톡에서
지적 재산권 문제로 미승인됐습니다.
아마도 특정 부품 디자인, 회로 구조,
브랜드나 제품 식별 요소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 두 사진은 셔터스톡에서도 미승인이 났습니다.
스톡이미지를 하다 보면
사람의 얼굴이나 상표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제품 내부나 특정 구조물도 지적 재산권 문제에 걸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 부분은 생각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상업용 이미지로 판매하려면
사진 속 대상이 단순히 “내가 찍은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승인이 반복되면 의욕이 꺾인다
스톡이미지를 조금씩 올리는 사람에게
미승인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옵니다.
한 번에 수백 장씩 업로드하는 사람이면
일부 사진이 떨어져도 전체 포트폴리오에는 큰 영향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본업이 따로 있고,
틈틈이 촬영해서 조금씩 올리는 사람에게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하루 시간을 내서 촬영하고,
셀렉하고, 보정하고, 키워드까지 넣었는데
그중 상당수가 미승인되면 꽤 힘이 빠집니다.
더구나 판매까지 이어지는 사진은 극히 일부에요.
승인 자체가 수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닌데,
그 승인 단계에서 막히면
부업을 계속 이어갈 동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 부업은
'미승인에 너무 흔들리지 않기' 가 중요한 것 같아요.
미승인을 조심하는게 답일까?
우리가 조심한다고 해도
미승인은 결국 생길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이것저것 신경 쓰다 보면
오히려 촬영 자체가 줄어드는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스톡이미지도 결국 자산형 부업이다 보니
어느 정도는 업로드 수량이 계속 쌓여야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어떤 사진이 미승인되는지는 계속 체크해야 합니다.
하지만 미승인을 무서워하기보다는
한 번 촬영할 때
얼마나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느냐에
더 집중하는 게 맞는 방향 같았습니다.
같은 피사체라도
구도와 화각을 바꾸고,
상업적으로 활용하기 쉬운 형태를 같이 생각하면서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상업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촬영 주제 체크리스트를 미리 정리해두는 게
꽤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어도비 스톡 미승인 사유는 크게 세 가지!
그래도 조심해야 하니 제가 직접 겪은 어도비 스톡 미승인 사례를 다시 한번 정리할게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품질 문제입니다.
노출, 초점, 노이즈, 보정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기존 콘텐츠와 유사한 경우입니다.
벽, 꽃, 건물 패턴처럼 접근이 쉬운 소재일수록 이미 많은 이미지가 올라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세 번째는 지적 재산권 문제입니다.
브랜드 로고뿐 아니라 특정 제품 내부나 구조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긴 호흡으로 하는 부업
한 달 정도 스톡이미지를 해보면서 느낀 건
생각보다 승인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사진을 올리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승인되고, 검색되고, 다운로드되어야 수익이 됩니다.
그중 첫 번째 관문이 바로 승인입니다.
특히 어도비 스톡은 제 경험상 꽤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이 과정이 의미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미승인 사례를 다시 보면
내가 어떤 사진을 잘못 접근했는지,
어떤 기준을 놓쳤는지 조금씩 보입니다.
다만 지나치게 미승인에 얽매여 고민만 하기보단
더 부지런히 촬영하여 업로드 장수를 늘리고
키워드 작업에 보다 더 신경 쓰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향인 것 같아요.
흔히들 자산형 부업이라고 하잖아요?
어느정도 시드가 커져야 효과를 보는것이고
스톡 이미지 부업은 장수가 쌓여야겠죠.
앞으로도 꾸준히 준비하여 성장해가는 과정들을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혼자 찍을 수 있는 스톡이미지 촬영 주제 TOP5를 정리했어요.
이번 미승인 사례와 함께 보면, 어떤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뿐 아니라 어떤 사진을 피해야 하는지도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혼자 찍을 수 있는 스톡이미지 촬영 주제 TOP5
스톡이미지를 시작하면 생각보다 빨리 막히는 부분이 있습니다.바로 “무엇을 찍어야 할까?”라는 문제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무작정 찍는 방식보다먼저 기준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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